아시아나 카드, 12월 17일 뒤에도 긁을까: 아시아나 마일이 표 한 장에 모자랄 때
12월 17일부터 새로 쌓이는 마일은 전부 대한항공 마일로 들어가고, 아시아나 마일은 더는 늘지 않습니다. 표 한 장 값에 모자란 아시아나 마일을 언제까지, 어떻게 채울지 계산했습니다.
- 아시아나 마일에 새로 넣기(12월 17일부터 탑승·카드 적립은 전부 대한항공 마일로)
- 2026년 12월 16일까지
- 아시아나 마일 꺼내 쓰기(아시아나 때 마일 값으로 대한항공 표 · 따로 보관은 합병 뒤 최대 10년)
- 마일마다 원래 소멸일까지
- 두 마일 합쳐 쓰기(탑승 적립 1:1, 카드 적립 1:0.82 · 일부만 전환·되돌리기 불가)
- 아시아나 마일 전부 대한항공 마일로 전환
- 예시 52,000마일 (카드 40,000)(못 채우고 넘기면 44,800마일 · 60,000마일까지 15,200마일 모자람)
- 12/16 전 8,000마일 채우면 동남아 비즈니스 왕복
“아시아나 마일은 10년 동안 그대로 쓸 수 있다던데, 그럼 쓰던 아시아나 카드도 그냥 계속 긁으면 되는 거 아냐?”
이런 분이 있다고 해 볼게요. 비행기를 타서 모은 마일 12,000에 카드로 모은 마일 40,000, 합쳐서 52,000마일이 있습니다. 노리는 표는 아시아나 동남아 비즈니스석 왕복, 평수기(성수기가 아닌 때) 60,000마일이에요. 8,000마일이 모자랍니다.
아래 그림 둘째 줄에서 빨간 세로 막대가 12월 17일입니다. 17일이 지나서 카드로 8,000마일을 더 모으면, 그 빈칸이 채워질까요?
12월 17일부터 8,000마일 빈칸은 그대로 남는다
안 채워집니다. 12월 17일부터는 비행기를 타든 카드를 긁든, 새로 쌓이는 마일이 전부 대한항공 마일(앱에는 스카이패스라고 나옵니다)로 들어가거든요(대한항공 통합 안내 공지, 2026년 10월 확인).
아시아나 마일은 합병 뒤에도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새로 넣는 건 12월 16일까지만 되고요. 그 전에 8,000마일을 넣으면 그림 첫 줄처럼 표 한 장이 나옵니다.
처음에 들은 “10년”은 아시아나 마일을 따로 두는 보존 기간이에요. 마일마다 원래 유효기간이 따로 있거든요. 보통은 10년이고, 우수회원(비행기를 많이 타서 등급을 받은 회원)은 12년입니다.
10년 별도 운영이 이 기존 유효기간을 연장하지는 않아요. 소멸 예정일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미 표 값 이상 모아 두셨다면 카드를 더 긁을 이유가 없으니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그럼 17일 뒤에 모은 대한항공 마일 8,000이랑 아시아나 마일 52,000을 같이 내면 되잖아?”
안 됩니다. 두 마일은 한 계정 안에 있어도 따로 셉니다. 바꾸기 전에는 합산해서 보너스 항공권(마일로 사는 표) 한 장을 발권할(끊을) 수 없어요.
카드 마일만 남기거나 탑승 마일만 골라서 부분 전환하는 건 안 되거든요. 바꾸는 순간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량이 한 번에 넘어가요.
대한항공 마일로 전환이 완료되면 취소도, 원래대로 되돌리는 원복도 안 됩니다.
비행기를 타서 모은 마일은 1대1로 넘어갑니다. 신용카드 같은 제휴처에서 모은 마일은 1대0.82, 18% 줄어요.
대한항공 말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합치고 싶어? 그럼 아시아나 마일 전부 넘겨. 골라서는 안 돼. 카드로 모은 건 82%만 쳐 줄게.”
8,000마일을 못 채워서 결국 넘기면 셋째 줄이 됩니다. 카드로 모은 40,000마일이 32,800마일이 되면서 7,200마일이 사라져요. 대한항공 표 값이 똑같이 60,000마일이라고 쳐도 모자란 마일이 8,000에서 15,200으로 늘어납니다.
빈칸은 카드로 채우되, 들어오는 날을 맞춘다
쌓이는 마일은 카드마다 다릅니다. 1,000원에 1마일 쌓이는 카드라면 8,000마일은 800만 원어치 결제예요. 연말 전에 큰 결제가 잡혀 있다면 아시아나 카드로 몰아서 하는 쪽이 맞습니다.
함정이 하나 있어요. 기준은 카드를 긁은 날이 아니라 마일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대한항공 공지가 ‘통합일 이후부터 새롭게 적립되는’ 마일을 전부 대한항공 마일로 넣는다고 했거든요.
카드 마일은 긁은 날 바로 들어오지 않고, 카드사가 정한 날 넘어옵니다. 12월 초에 긁었어도 마일이 12월 17일 이후에 들어오면 대한항공 마일이 돼요. 쓰는 카드가 언제 마일을 넘겨 주는지 카드사에 먼저 물어보세요.
“모아 둔 카드 포인트를 아시아나 마일로 바꾸면 되지 않나?”
그 길은 대부분 닫혔습니다. KB국민·비씨·롯데카드는 이미 끝났어요. 나머지 카드사는 올해 상반기에 끝낼 예정이었고요. 그 뒤에 연말까지 늘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2026년 이비엔·SBS Biz 보도). 쓰는 카드사 앱에 아시아나 마일 전환 메뉴가 아직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8,000마일을 딱 맞춰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넘쳐 남는 자투리는 캐시 앤 마일즈(표 값 일부를 마일로 내는 것)나 대한항공 쇼핑몰에도 쓸 수 있어요(대한항공 공지). 꼭 넘겨서 18%를 잃지 않아도 됩니다.
자투리도 마일마다 정해진 소멸 예정일 안에 쓰면 됩니다.
17일 뒤의 아시아나 카드는 대한항공 마일 카드다
이미 받은 아시아나 카드는 17일 뒤에도 유효기간까지 쓸 수 있습니다. 쌓이는 마일이 대한항공 마일로 갈 뿐이에요.
1,000원에 몇 마일씩 쌓일지는 카드사들이 아직 검토 중이라고 했어요(이투데이 보도, 2026년 10월 확인). 보통 대한항공 카드는 1,500원에 1마일입니다. 발표가 나오면 아시아나 카드가 이보다 많이 쌓아 주는지만 보면 됩니다.
표 한 장에 얼마나 모자란지가 답을 정한다
- 이미 표 값 이상 있다면: 지금 표를 끊거나, 소멸 예정일 안에 쓰면 됩니다.
- 모자란 마일이 12월 16일 전에 들어오게 채울 수 있다면: 큰 결제를 아시아나 카드로 몰고, 마일이 들어오는 날을 카드사에 확인합니다.
- 못 채운다면: 같은 마일로 끊을 수 있는 더 싼 표(가까운 노선, 일반석)를 찾아보고, 그래도 없을 때만 넘깁니다.
넘기기로 했다면 같은 표가 대한항공 마일로는 몇 마일인지 대한항공 앱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아시아나 때와 값이 다를 수 있거든요.
신청은 12월 17일부터 언제든 되고, 처리에 영업일 5일이 걸려요.
지금 아시아나 앱에서 내 마일과 노리는 표 값의 차이부터 보세요. 그 숫자가 12월 16일까지 아시아나 카드로 할 일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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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