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라운지 '연 4회', 가족 넷이면 몇 번 들어갈까: 카드 5장 이용권 세어 보기
카드 라운지 '연 4회'는 여행 4번이 아니라 4명분입니다. 어른 둘, 아이 둘이 1년에 두 번 출국하면 신한 메리어트 더 베스트·롯데 힐튼 프리미엄·하나 JADE·삼성 iD 1st 어느 카드 한 장으로도 넷이 다 들어가지 못하고, 현장에서 1년에 38~147달러를 냅니다.
- 연 4회의 뜻(롯데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무료(총 2회 사용)' · 삼성 '최대 3인 이용 시 3회 산정' · 하나 '본인/가족/동반자 통합')
- 여행 4번이 아니라 4명분
- 넷이 1년 두 번 출국할 때 돈 내는 몫(인천 마티나 라운지 현장 요금 어른 45달러·아이 19달러 · 2026-10-23 환율 1,324.6원)
- 신한·롯데 76달러 · JADE First 38달러 · 삼성 iD 1st·JADE Classic 147달러
- 가족카드(신한·롯데 가족카드 이용 불가 · 하나 JADE 본인 횟수와 합산 · 삼성 iD 1st 가족카드 없음)
- 이용권 안 늘어남
- 하나 JADE 하루 한도(넷이 같은 날 출국하면 한 명은 유료)
- 하루 3회
- 배우자 본인카드 한 장 더 (신한 기준)(넷 다 무료가 되지만 아이 둘 1년 요금 100,670원보다 비쌈)
- 연회비 267,000원
카드 혜택에 ‘공항 라운지 연 4회 무료’라고 적혀 있으면 보통 이렇게 읽죠. “1년에 네 번 공짜구나.”
혼자라면 맞습니다. 근데 가족이랑 같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이 4회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바닥나요.
혼자 다니시는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셔도 됩니다. 연 횟수만 비교하면 끝이에요.
넷이 두 번 나가면 이용권 칸이 어떻게 줄어들까
어른 둘, 아이 둘인 집이 1년에 인천에서 두 번 해외로 나간다고 해 볼게요. 카드는 엄마나 아빠 한 사람 이름으로 한 장만 있다고 치고요.
비교할 카드는 다섯 장입니다. 모두 더라운지(THE LOUNGE)라는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출발 전에 앱에서 이용권을 받아 들어가는 방식이에요. 아래 그림에서 칸 하나가 이용권 1회입니다.
두 번째 여행에서 돈을 내는 사람이 가장 많은 카드는 어느 것일까요?
답은 맨 아래 줄, 삼성 THE iD. 1st와 하나 JADE Classic입니다. 첫 여행에 셋이 들어가면 3칸이 다 지워지거든요. 두 번째 여행엔 넷 다 돈을 내야 해요.
칸이 이렇게 지워지는 건 이용권이 여행마다가 아니라 사람마다 1회씩 빠지기 때문입니다. 삼성 공식 안내 예시가 딱 이거예요. ‘최대 3인(본인 포함) 이용 시 3회 이용으로 산정’.
“동반 1인 무료면 둘이 들어가도 1번 아니야?”
롯데 힐튼 프리미엄은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무료’ 뒤에 괄호로 답을 달아 놨습니다. ‘(총 2회 사용)’. 둘이 들어가면 4칸 중 2칸이 지워져요.
신한 메리어트 더 베스트는 둘이면 몇 칸이 지워지는지 안내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동반 1명을 데려가면 앱에서 동반인 몫 이용권을 한 장 더 받는다고만 나와요. 본인 몫 1칸에 동반인 몫 1칸, 롯데처럼 2칸으로 셌습니다.
이 두 카드는 동반이 1명까지라 한 번에 둘만 들어갑니다. 그래서 여행마다 아이 둘이 남아요.
하나 JADE First는 칸이 8개나 되는데도 2칸이 회색으로 남았죠. ‘하루 3회’라는 한도 때문입니다. 넷이 같은 날 출발해도 하루에 3칸까지만 지울 수 있거든요. 여행 한 번에 3칸씩, 두 번이면 6칸이 지워지고 2칸이 남습니다.
남는 사람은 아이로, 1년에 38~147달러
돈을 내는 사람은 아이로 잡았습니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현장 요금이 어른 45달러, 아이 19달러라서 아이가 남는 쪽이 싸거든요.
“아이도 한 명으로 쳐?”
다섯 카드 안내 어디에도 아이를 빼 준다는 말은 없습니다. 마티나 라운지도 아이 요금을 따로 받고요. 그래서 아이도 이용권 1장을 쓴다고 봤어요. 아기라면 예외가 있을 수 있으니 카드사에 한 번 물어보세요.
인천에서 나갈 때만 이용권을 쓴다고 보고, 10월 23일 환율(1달러 1,324.6원)로 1년 동안 현장에서 내는 돈을 바꾸면 이렇습니다.
| 카드 | 돈 내는 사람 (1년) | 현장 요금 |
|---|---|---|
| 신한 메리어트 더 베스트 · 롯데 힐튼 프리미엄 | 아이 4번 (19달러 × 4) | 76달러 · 100,670원 |
| 하나 JADE First | 아이 2번 (19달러 × 2) | 38달러 · 50,335원 |
| 삼성 THE iD. 1st · 하나 JADE Classic | 첫 여행 아이 1명 (19달러), 두 번째 여행 넷 다 (어른 45달러 × 2 + 아이 19달러 × 2 = 128달러) | 147달러 · 194,716원 |
가족카드는 이용권 칸을 늘려 주지 않습니다
“배우자 가족카드 만들면 그 사람 몫 칸이 따로 생기잖아?”
다섯 카드 중엔 그런 카드가 없어요.
- 신한 더 베스트: 가족카드로는 이용권 신청이 안 됩니다.
- 롯데 힐튼 프리미엄: 본인카드 회원에게만 줍니다. 가족카드 연회비가 10만 원인데 라운지는 빠져 있어요.
- 하나 JADE First·Classic: 가족카드로 들어갈 수는 있는데, 안내 문구가 ‘본인/가족/동반자 통합 연 8회, 일 3회’(First), ‘통합 연 3회, 일 3회’(Classic)입니다. 같은 칸을 나눠 쓰는 거죠.
- 삼성 THE iD. 1st: 가족카드가 아예 없습니다.
칸을 늘리려면 배우자가 자기 이름으로 본인카드를 한 장 더 만드는 수밖에 없어요. 신한 더 베스트를 부부가 한 장씩 들면 여행마다 엄마와 아이 하나, 아빠와 아이 하나로 넷이 다 들어갑니다.
근데 그 한 장 연회비가 267,000원이에요. 라운지만 보고 한 장 더 만들 계산은 안 나옵니다.
아이 몫은 현장에서 내고, 카드는 어른 둘 기준으로
라운지 때문에 카드를 고르신다면 ‘연 몇 회’를 볼 때 우리 집이 한 번 나갈 때 몇 칸이 지워지는지부터 세어 보세요.
넷인 집이라면 아이 몫은 현장에서 내기로 하고, 어른 둘이 1년에 몇 번 들어가는지로 고르시면 됩니다.
만들기 전에 확인할 것
| 카드 | 연 횟수 | 동반인 | 가족카드 | 라운지 실적 조건 (지난달 그 카드로 쓴 돈) | 연회비 (본인) |
|---|---|---|---|---|---|
| 신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 4회 | 본인+1명, 동반 1명에 이용권 1매 더 | 이용권 신청 불가 | 30만 원 (가족카드 사용액 합산) | 267,000원 |
| 롯데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 | 4회 | 본인+1명, 둘이면 2회 | 본인만 | 50만 원, 발급한 달은 제외 | 500,000원, AMEX(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브랜드 발급 시에만 제공 (국내전용 카드는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없음) |
| 하나 JADE First | 8회 (하루 3회) | 사람마다 1회 | 본인과 합산 | 첫해 지난달 100만 원 이상 (발급 후 다음 달 말까지는 모자라도 제공), 2년째부터 직전 1년간 1,200만 원 이상 | 600,000원, 해외겸용(해외에서도 쓰는 카드)만 |
| 하나 JADE Classic | 3회 (하루 3회) | 사람마다 1회 | 본인과 합산 | 첫해 지난달 50만 원 이상, 2년째부터 직전 1년간 60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 | 120,000원, 해외겸용만 |
| 삼성 THE iD. 1st | 3회 | 사람마다 1회, 본인 포함 3명까지 | 가족카드 없음 | 50만 원 (일시불·할부) | 150,000원 |
이용권은 더라운지 앱에 카드를 사전 등록해 두고 출발 전에 모바일 이용권을 다운로드받아 씁니다. 항공권 탑승자 영문 성명과 앱 등록 회원 이름이 일치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각 카드사 상품 안내 페이지(2026년 10월 26일 조회), 워커힐 마티나 라운지 요금 안내, 10월 23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 1,324.6원 기준. 아이 요금은 마티나 라운지 기준이고, 더라운지 이용권으로 들어가는 다른 라운지는 동반 규정과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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