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가면 꼭 먹을 것: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음식과 가게

여행폭시

도쿄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음식은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 츠케멘입니다. 그다음이 돈가스, 해산물덮밥, 장어덮밥, 소금빵이고요. 음식마다 가게와 동네, 줄을 서는지 예약이 되는지를 한 표에 적었습니다. 가 볼 곳으로는 와세다 하루키 도서관과 팀랩이 꼽혔습니다.

핵심 정리 한눈에 보기2026-10-30 기준
가장 많이 꼽힌 음식(그다음 돈가스 · 해산물덮밥 · 장어덮밥 · 소금빵)
츠케멘
츠케멘 가게(짠 국물이 싫으면 아후리 유자 츠케멘)
후운지 · 타츠노야 · 야스베 · 아후리
예약 되는 곳 · 안 되는 곳(츠지한(해산물덮밥)은 분점으로 · 팡메종(소금빵) 긴자점 QR 줄 등록)
우나후지·히키니쿠토코메 예약 · 츠지한 전 지점 예약 불가
먹는 것 말고 가 볼 곳(하루키 도서관 무료·예약 불필요 · 수요일 휴관)
와세다 하루키 도서관 · 팀랩
나리타 1터미널에서 라운지 카드로 먹는 식당(4층 야키스키 얀마 · 3,400엔 세트 · 출국 심사 전)
4층 와규 철판구이 (예전 장어덮밥집 아님)
한 줄 결론츠케멘 1순위 · 짠 국물이 싫으면 아후리 · 츠지한은 본점 대신 분점 · 우나후지·히키니쿠토코메는 출발 전 예약 · 줄 서기 싫은 날은 텐야·오오토야 같은 체인

도쿄 다녀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음식은 츠케멘입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서, 면을 진한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이에요.

먹을 것 이야기가 대부분이었고, 가 볼 곳으로 꼽힌 건 와세다 하루키 도서관과 팀랩 두 곳이었어요. 그래서 음식마다 가게와 동네, 줄을 서는지부터 적었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이 꼽은 음식

음식가게 (동네)줄·예약
츠케멘후운지(신주쿠역 남쪽), 타츠노야(신주쿠), 야스베(다카다노바바), 아후리(하라주쿠 등)후운지는 늘 줄. 평일 점심에 20분 기다렸다는 사람도, 문 열기 전에 50명 넘게 줄 섰다는 사람도 있음. 가게별 차이는 아래 표
돈가스·규카츠이마카츠(롯폰기, 닭 안심가스), 마이센(오모테산도), 모토무라 규카츠(신주쿠, 소고기를 겉만 튀긴 규카츠), 와코(체인)이마카츠는 11:30에 열고 1인 2,000~3,000엔
해산물덮밥츠지한(니혼바시 본점, 가구라자카·아카사카·무로마치·롯폰기 미드타운)모든 지점 예약 안 받음. 본점은 줄이 길어 분점으로 가라는 사람도 있었음. 가장 싼 덮밥 1,350엔
장어덮밥우나후지(유라쿠초역 근처 고가 밑 상가 ‘히비야 오쿠로지’)예약 됨.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장어를 잘게 썰어 밥에 얹은 것). 1인 5,000~9,000엔
소금빵팡메종(긴자, 신주쿠)긴자점은 QR로 줄을 걸어 두고 차례가 오면 들어감. 오후엔 10분쯤 기다렸다는 사람이 많음
함박스테이크히키니쿠토코메(시부야 도겐자카)홈페이지에서만 자리 등록(전화·SNS 안 받음). 수요일 휴무. 서울 도산공원 근처에도 지점이 있음
우동멘치라시(하라주쿠)까르보나라 우동으로 유명. 30~40분 기다렸다는 사람이 많음
굵은 김초밥마이스터공방 야치요(긴자)오이가 듬뿍 든 김초밥을 포장해 감.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엔 몇 줄 안 남음
군만두·차슈니하오(하타가야)하타가야역 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3분, 2층
야키토리숙소 근처가게를 정하지 말고 구글 평점 높은 곳으로 가라는 사람이 있었음

줄 서는 데 시간 쓰기 싫은 날 가라는 체인점도 있었어요. 텐동(튀김덮밥)집 텐야, 가정식 정식집 오오토야, 나폴리탄(케첩으로 볶은 일본식 스파게티)집 판초예요. 여름에 간다면 소바 전문점을 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도쿄 7~8월 낮 기온이 평균 30~31℃라 차가운 면이 당길 때죠.

동네로 묶으면

그날 가는 동네가 정해지면 그 근처에서 고르면 됩니다.

동네갈 곳
신주쿠후운지·타츠노야(츠케멘), 모토무라 규카츠, 팡메종 신주쿠점(소금빵), 커피 스왐프(니시신주쿠)
하라주쿠·오모테산도아후리(츠케멘), 마이센(돈가스), 멘치라시(우동)
긴자·유라쿠초우나후지(장어덮밥), 팡메종 긴자점(소금빵), 마이스터공방 야치요(김초밥)
니혼바시츠지한 본점(해산물덮밥)
롯폰기이마카츠(닭 안심가스), 츠지한 미드타운점
시부야히키니쿠토코메(함박스테이크)
다카다노바바·와세다야스베(츠케멘), 하루키 도서관, 재즈 너티
그 밖하타가야 니하오(군만두), 아자부주반 나니와야(빙수), 도요스·아자부다이힐스 팀랩

츠케멘은 어디로 갈까

“그냥 라멘이랑 뭐가 달라?” 면이 국물에 잠겨 있지 않으니 끝까지 안 불어요. 대신 국물이 찍어 먹기 좋게 아주 진하고 짭니다. 그래서 같은 츠케멘인데도 가게에 따라 좋았다, 짰다가 갈렸어요.

가게어떤 국물알고 가면
후운지 (風雲児)닭과 해산물을 진하게 우린 국물안 가면 후회한다는 사람과 나한텐 짰다는 사람이 갈림. 입구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고 줄을 섬. 자리 앞 주전자의 따뜻한 국물을 부으면 덜 짜짐. 면 곱빼기는 같은 값
타츠노야 (龍の家)후쿠오카식 돼지뼈 국물도쿄 가게에만 있는 ‘츠케멘 모츠’(구운 곱창이 든 국물)가 대표
야스베 (やすべえ)진한 간장 국물체인이라 여러 곳에 있는데, 1호점인 다카다노바바점이 가장 맛있었다는 사람도
아후리 (AFURI)유자 향이 나는 맑은 소금 국물하라주쿠점은 오전 10시에 엶. 짜지도 맵지도 않고 샐러드처럼 상큼하다는 사람이 많음

진한 국물이 부담스러우면 아후리부터 가 보세요. 일정이 빠듯한데도 이틀 연속 갔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어요.

빙수와 디저트, 커피

빙수를 찾는다면 붕어빵 가게로 가 보세요. 도쿄 붕어빵 원조로 알려진 아자부주반 나니와야 총본점이 팥빙수도 팔거든요. 더운 철 메뉴라 가기 전에 지금 하는지는 보셔야 합니다.

디저트는 가게까지 정해 갈 필요가 없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다니다 보면 눈에 띄는 게 계속 나온대요. 그래도 몽블랑만은 꼭 먹는다는 사람, 소금빵 말고 그냥 식빵이 맛있었다는 사람도 있었고요.

니시신주쿠 골목 끝의 작은 카페 커피 스왐프도 이름이 나왔습니다. 오후 5시면 닫으니 오전에 가세요. 붐비는 날엔 문 열 때 맞춰 갔다는 사람도 있어요.

먹는 것 말고 가 볼 곳

하루키 소설을 좋아한다면 와세다대학 쪽에 반나절 동선이 하나 나옵니다.

  • 와세다대학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 하루키가 기증한 책과 레코드를 볼 수 있는 곳. 예약해야 한다는 말이 돌았는데, 지금은 무료에 예약 없이 들어갑니다(21명 넘는 단체만 예약). 10~17시, 수요일 휴관. 도덴 아라카와선 와세다역에서 걸어서 5분이에요.
  • 같은 건물 1층 카페 오렌지캣(橙子猫): 운이 좋으면 학생들 공연도 볼 수 있다고 해요.
  • 재즈 너티(JAZZ NUTTY): 와세다 캠퍼스 북문에서 걸어서 3분인 재즈 찻집. 큰 스피커로 재즈를 틀어 주는 곳이라 조용히 들어야 합니다.

먹는 것 말고 하나만 꼭 보라며 꼽힌 건 팀랩이었어요. 빛과 영상으로 채운 방을 걸어 다니는 전시인데, 도쿄엔 두 곳이 있습니다. 도요스의 플래닛은 맨발로 물속을 걷는 전시, 아자부다이힐스의 보더리스는 신발을 신고 미로처럼 돌아다니는 전시예요. 어른 입장료는 보더리스 3,400엔, 플래닛 3,800엔부터이고 날짜에 따라 더 올라갑니다. 플래닛은 2027년 말까지만 열어요.

돌아가는 날 나리타 공항에서

라운지 카드(공항 라운지 이용권이 붙은 카드)가 없다면 여기는 건너뛰셔도 됩니다.

나리타 1터미널 4층 장어덮밥집을 라운지 카드로 공짜로 먹었다는 사람이 있었어요. 지금 그 카드로 되는 4층 식당은 와규 철판구이집(야키스키 얀마)이고, 3,400엔짜리 세트 하나가 나옵니다(10~19:30). 출국 심사 전이라 어느 터미널에서 타든 갈 수 있어요. 카드사에서 받은 라운지 카드는 식당이 빠진 경우도 있으니 앱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첫 끼는 츠케멘으로 하세요. 진한 국물이 걱정되면 아후리로, 츠지한은 분점으로 가고, 우나후지와 히키니쿠토코메는 출발 전에 자리부터 잡아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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